전 이제 결혼한지 3개월밖에 된 신혼인데
아직 저희가 분양받은 아파트가 입주전이라
남편과 함께 오피스텔에 거주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신축오피스텔이라 그런지 결로현상이
너무 심해서 화장실 환풍기를 종일 돌려도
곰팡이가 생기고 옷방에 제습용품을 놓으면
금방 차버려서 습기제거제 버리기가 매번
고민이었어요..
사실 제가 결혼 전 살던 집도 습한편이었는데
그동안은 제가 살림을 도맡아서 한게 아니니
습기가 살아가는데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어요ㅠㅠ
벽면에도 은근히 곰팡이가 조금씩 올라오고
옷방에서는 쿱쿱한 냄새가 나고
옷방에서 옷을 꺼내입을 때마다 축축한
느낌에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ㅜㅜ
누가 신문지를 옷방에 두면 좋다길래 신문지를
잔뜩 구해와서 옷장 이곳저곳에 넣어두기도 하고
향초를 켜서 습기를 제거해보기도 했는데
소용도 없고 게다가 향초를 쭉 피우는 건 아무래도
화재의 위험이 있다보니 좀 부담스러웠어요ㅠㅠ
그래서 그나마 간단한 일회용 습기제거제를
구입해서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 어디다
놓았는지 위치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몇주, 몇달에 한번씩 꽉차니
습기제거제 버리기가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심지어, 처음 버릴 때는 습기제거제 버리기를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못해서
블로그랑 유튜브에 검색을 수없이 해봤는데
다들 말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물을 따라버리고, 일반쓰레기와
플라스틱 등으로 분리배출을 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ㅜㅠㅜ
어떨 때는 꽉찬 통을 비우려고
물을 따라 버릴 때 내부에 습기를 빨아들이는
하얀알갱이?가 같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그런경우에는 또 한번 더 걸러서 버려야 하니
습기제거제 버리기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어서 매번 스트레스더라구요~
게다가 한번 쓴 건 재사용이 불가능하고,
한번 물이 꽉 차서 비울때마다 쓰레기가
꽤 많이 나오니... 제로웨이스트까진
아니더라도 최대한 쓰레기를 덜만드려고
노력하는 저에게는 넘 고통스러웠어요ㅠ
혹시나 천연 습기제거제품은 없는지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화공석을 알게되었는데
광물 표면에 구멍이 여러개 있는
다공질 분자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 여러개의 구멍이 습기를 빨아들여주고
더불어 냄새와 유해물질까지 흡착하기에
자연적인 습기제거 역할을 해준다고해서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ㅋㅋ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화학성물질이 아닌
자연에서 얻어낸 국내산 1등급 천연 광물
그 자체이기에 인체에 전혀 무해하지 않고,
습기를 머금은 화공석은 햇빛이나
전자레인지를 통하여 건조를 하면 재사용이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반영구적이더라구요~
저처럼 제습으로 원하는 경우에는
개봉하고 화공석이 마른 상태에서 그대로
쟁반이나 넓은 접시에 쫙 깔아서
배치해놓는다거나, 통풍이 잘 되는
면주머니에 담아 걸어놓으면 끝이래요!
저는 추가옵션으로 린넨 주머니를 같이
구입해서 제습과 냄새 제거가 필요한
옷장, 냉장고, 화장실, 신발장 등에
여기저기 배치해놨는데요~
아무래도 신발장속에는 잘 신지않는
신발들을 위주로 넣어놓다보니
꿉꿉한 냄새가 나서 제습&탈취가
동시에 가능하다는게 넘 맘에 들었어요!
만약 좀 더 효과적으로 탈취를 원할때는
냄새 제거 효과가 있는 편백오일을 함께
뿌려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저는 우선 화공석만 먼저 사용하려고 따로
추가적으로 구입을 하지는 않았어요ㅎㅎ
흡수와 흡착 능력이 엄청난 제품이기에
새집증후군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넘 신기하더라구요!~
게다가 습기제거제 버리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정말 최고로 만족스러운점이었어요
한번 구매만 한다면 최대 4년까지 쭉
사용할 수 있기에 일회용 제습제랑 다르게
매번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저의 주머니 사정에도, 자연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딱 1번만 사용해도 최대 96프로까지
악취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 궁금했는데
제가 꾸준하게 사용해보니
확실히 화장실에서 나는 암모니아냄새도
제거해주고, 냉장고에 음식냄새도
옅어지는게 체감되더라구요~
앞으로도 저의 주머니 사정과
자연을 위해서ㅎㅎ 일회용 제습제대신
화공석을 꾸준히 사용하려구요 :)